대웅제약, 국제학회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 발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2-10-21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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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맥스, 고혈압·콜레스테롤 동시 치료효과…올로스타, 복약순응도 증가로 혈압·지질 개선

[하비엔=송현섭 기자] 대웅제약이 ‘2022년 국제고혈압학회(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2022)’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치료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6일까지 5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린 학회에서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이들 약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내놨다.
 

▲대웅제약 본사 사옥 [사진=대웅제약]
우선 올로맥스는 저위험군·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고혈압 환자의 콜레스테롤 동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대조군(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강하효과·목표 도달률이 각각 -3.3%와 6.3%를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올로맥스 20/5/5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경우 강하효과와 목표 도달률이 –34.1%, 65.6%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로맥스 20/5/10mg은 –48.4%와 86.7%라면서 저위험·중등도 위험군에 대한 올로맥스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찬석 대웅제약 PM(Product Manager)은 ‘복합제 올로스타의 복약순응도 증가에 따른 혈압과 지질 개선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 중인 환자 14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이상지질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에게 복합제인 올로스타를 복용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이 4.82mmHg 강하됐다. 이완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 DBP)의 경우 4.43mmHg, LDL-C 14.08mg/dL 떨어지는 효과가 입증됐다.

그동안 대웅제약은 근거기반 의학의 진료기조에 맞춰 자체개발 품목의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로맥스는 3상 임상에 이어 연구자 임상으로 실제 진료환경에 적합한 효과를 재입증했다. 올로스타도 복약순응도 개선에 따라 혈압과 LDL-C 개선효과를 낸 것이다.

올로스타는 고혈압 치료제 중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 ARB) 계열인 올메사르탄과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7가지 다양한 함량을 발매해 환자 상황에 맞게 처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약물이다.

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고혈압 치료제 중 칼슘통로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 CCB) 계열 암로디핀을 더한 3제 복합제다. 대웅제약은 알약 크기를 축소하는 기술을 적용해 FDA에서 가이드로 제시한 8mm크기로 출시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로맥스 연구로 포스터 발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교육이사는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같은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지속 치료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가 의미 있는 임상적 성과를 입증받았다”며 “장기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초고령사회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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