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교협과 추가 지원자 현황·공개 여부 검토 중"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세종대학교 등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연장 결정 전인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이후 추가 지원자들의 원서 처리 문제가 남게 됐다.
교육부는 공개된 경쟁률을 조회한 뒤 지원한 원서 3건에 대해 접수 취소를 권고했으나 어느 대학에서 발생한 사례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세종대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추가 지원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관련 수험생들의 원서 처리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교육부와 세종대 등에 따르면 세종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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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사진=세종대학교] |
마감을 10분 앞둔 오후 5시50분께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후 6시10분 원서접수 마감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세종대는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원서를 접수했으나 대교협 방침에 따라 마감 시간을 함께 연장했다.
세종대 등은 연장 결정이 내려지기 전인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했다. 이후 접수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나면서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상태에서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17일 발표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이들 17개 대학에서 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된 원서는 39건, 지원자는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해당 대학의 경쟁률을 조회한 기록이 남은 사례는 3건이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에 이들 원서의 접수를 취소하도록 권고했다. 나머지 36건은 경쟁률 조회 기록이 없어 취소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육부가 원서접수를 직접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취소 여부는 각 대학이 결정한다.
이에 따라 취소 권고 대상 3건에 세종대 지원자가 포함됐다면 최종 원서 처리 역시 세종대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교육부는 39건의 대학별 내역과 취소 권고 대상 3건이 발생한 대학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종대에서도 오후 6시 이후 몇 명이 추가로 지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HBN뉴스의 오후 6시 이후 추가 지원자 수를 묻는 질의에 “대교협과 현황 및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당시 대응과 관련해서는 “연장 지침 수신 후 대교협 지침대로 오후 7시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다”며 “향후 대교협에서 검토한 대응 방안이 내려오면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취소 권고가 실제 원서 취소로 이어질지는 해당 대학의 판단에 달려 있다. 경쟁률 공개 이후 추가 접수가 이뤄진 17개 대학의 대학별 현황과 후속 처리 결과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해당 시간대에 원서를 낸 수험생들의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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