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필선 기자] 금융권에 대한 최근 연쇄 인공지능(AI) 해킹으로 파문이 확산됐지만 정작 업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10명 중 3명꼴로 다른 업무를 겸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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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7개 금융업권에서 지정된 CISO는 총 92명으로, 이중 전임은 68명(73.9%)이었다. 해당 업권은 은행·저축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카드·자산운용·증권이다.
CISO 전임비중이 가장 높은 업권은 카드로 전체 8명 전원이었다. 은행은 20명 중 18명(90%), 손해보험은 11명 중 9명(81%)이 전임이었다.
이에 비해 저축은행은 총 9명의 CISO 가운데 전임은 4명(44%)에 그쳐 비중이 가장 낮았다. 자산운용은 2명 중 1명(50%), 증권은 29명 중 18명(62%)만 전임이었다.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규모도 정체 상태다. 지난 6월 말 기준 7개 금융권 IT 인력은 2만7508명이며, 이중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으로 9.6%였다. IT 인력에서 정보보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말 9.0%, 2024년 말 9.0%, 지난해 9.1%에 그쳤다.
금융업권 정보보호예산 편성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6726억원으로 전체 IT 예산(14조239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7%다.
은행(11.3%), 생명보험(11.1%), 증권(10.9%)은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AI해킹 사고를 계기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CISO·최고투자책임자(CIO) 관련 보고시스템을 조사 중이며 보안체계 전수점검을 진행 중인데, 각 사의 현황과 개선방안 등도 함께 보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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