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관계자 국외 출장 결과 보고에 허위 사을 기재 정황
[HBN뉴스 = 신명철 기자]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고 외유성 출장 혐의 등을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휴대전화 등을 21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검팀이 노 전 위원장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함에 따라 포렉식을 통해 수사에 더욱 탄력을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선관위 내부의 도덕적 해이와 선거 관리 부실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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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올해 6월 5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앞서 선관위 특검은 지난 12일 대법관 등 전·현직 고위 법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이 14일 이를 기각했다. 하지만 재 청구를 통해 이날 노 전 선관위원장에 대한 영장을 받고 정식 압수수색을 벌이게 됐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도 21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노 전 위원장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국외 출장 결과 보고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업무상 횡령, 허위 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경합동수사본부는 노 전 위원장의 외유성출장 중 배우자를 수행하는 전담 직원이 배치됐다는 자료와 진술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 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동반하고 관련 경비를 선관위 예산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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