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실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6-29 11:38:30
  • -
  • +
  • 인쇄
지난해 온실가스 2만6000여톤 감축

[하비엔=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인 SR은 지난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2만6648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할당된 온실가스 배출권 18만6836톤 대비 약 14% 감축한 수치다.


SR은 지난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권 2만6648톤 가운데 9000여톤은 매도하고, 1만7000여톤은 내년으로 이월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SRT.

앞서 SR은 지난해 열차 전력랑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해 SRT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분석,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어든 시간에는 20량 중련편성 열차를 10량 단편성 열차로 조정했다. 

 

중련편성 열차 운행을 5회 줄여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841 tCO2-eq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 감축한 수치다.

SR은 또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위해 역사 시설을 개량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해 동탄역 온실가스 배출량은 211 tCO2-eq으로 4.6% 감축했고, 평택지제역은 418 tCO2-eq으로 약 17.3%를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외 지난해 회사 업무용 차량 4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17대 가운데 13대를 전기차로 이용 중이고, 나머지 4대는 계약종료 시점에 맞춰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ESG는 우리의 생활 속 습관처럼 늘 함께하는 것이다”라며 “작은 습관이 지속적으로 모여 모두의 일상이 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그 자체가 ESG경영이며 S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환경부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 따라 해마다 에너지 절감 목표를 수립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 누적 503만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국내 수송 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최대 2% 상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