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허인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3조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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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주당 132만2000원에 신주 227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전체 조달 자금 규모는 3조9억원이며 증자 비율은 4.904%다.
회사는 구체적인 유상증자 사유에 대해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지속적 성과 창출과 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의 '3대축 확장' 전략 실현을 위한 자본 조달"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 중 2조7062억원은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나머지 2948억원은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에 쓰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바이오 업계 황금알로 부상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당뇨 치료제 생산을 위해 스위스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인 14억6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5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 이후 연내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완료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항체의약품,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이어 펩타이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결정 공시에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전날에 비해 5~6% 하락한 15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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