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NCT 127 쟈니, 태용, 해찬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금, 지난 시간을 버텨온 과정과 앞으로도 함께할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전한다.
2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에는 정규 7집으로 돌아온 NCT 127 쟈니, 태용, 해찬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윤나라 셰프와 함께 술과 음식을 즐기며 10년 차 그룹이 되기까지 겪었던 변화와 재계약을 결정한 이후의 속내를 솔직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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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127이 데뷔 10주년 소감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술 빚는 윤주모'] |
무엇보다 이번 만남에서는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졌던 NCT 127의 성장 과정이 공개된다. 태용은 연습생으로 지내는 동안 자신의 곁을 거쳐 간 동료가 약 300명에 달한다고 회상한다. 수많은 연습생이 경쟁하고 떠나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짊어져야 했던 당시의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특히 동갑내기 쟈니가 학업 때문에 미국으로 향하면서 태용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이 사실상 맏형 역할을 맡게 된 것. 태용은 당시 어린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자신의 기준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며 과거의 모습을 돌아본다.
시간이 흐르면서 멤버들과의 관계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 태용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과거에 생겼던 오해들도 대화를 통해 풀어갔다고 설명한다. 그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가 바로 NCT 127의 ‘10년’이라는 것.
어느덧 후배들에게는 대선배가 된 현재의 모습도 이야기한다. 해찬은 같은 2000년생 연예인들을 만나면 자신이 가장 선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긴 활동 기간을 새삼 체감한다고 밝힌다.
태용에게 연차를 실감하게 하는 것은 의외로 ‘대기실’이다. 마음가짐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신인 때와 비교하면 활동 환경은 확실하게 변했다고. 작은 대기실을 함께 사용하며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자리를 선점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넓은 공간을 사용하게 됐다며 달라진 풍경을 전한다.
최근 멤버 전원이 결정한 재계약은 이들의 10주년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태용은 데뷔 후 처음 맞은 재계약과 10주년, 정규 7집 활동이 한꺼번에 겹친 만큼 이번 앨범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군 복무 중인 정우와 도영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두 사람이 이번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평소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어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한다.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이어지고 있는 멤버들의 관계를 엿보게 한다.
쟈니는 NCT 127이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를 ‘멈추지 않는 성장’에서 찾는다. 오랜 시간 정상급 그룹으로 활동했음에도 멤버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지려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자신에게는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밝힌다.
묵직한 이야기에 앞서 세 사람의 유쾌한 모습도 펼쳐진다. 윤주모 윤나라 셰프가 준비한 음식 향을 맡은 쟈니, 태용, 해찬은 등장하자마자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10주년 활동으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맛있는 음식과 술이 기다리는 자리에는 시간을 낼 수 있다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띄운다.
세 멤버의 서로 다른 술 취향도 흥미를 더한다. 해찬은 평소 좋아하는 와인을 직접 준비해오고, 쟈니는 맥주, 태용은 위스키를 즐긴다고 밝힌다. 평소 마시는 술은 다르지만 이날만큼은 윤나라 셰프가 직접 빚은 전통주에 관심을 집중한다.
쟈니는 윤주모표 전통주를 맛보는 것에 기대를 나타내고, 태용은 다양한 술이 보관된 창고를 발견한 뒤 사진까지 남기고 싶어 할 정도로 흥미를 보인다. 세 사람의 취향과 윤주모의 전통주가 만나 어떤 반응을 만들어낼지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군 복무를 소재로 한 거침없는 토크까지 더해진다.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고 활동해온 세 사람이기에 가능한 장난과 티키타카가 이어지면서 NCT 127 특유의 편안한 관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수많은 연습생과 경쟁했던 데뷔 전 시절부터 10년 차 선배가 된 현재, 그리고 멤버 전원이 다시 한번 동행을 선택한 재계약까지. 쟈니, 태용, 해찬이 직접 풀어놓는 NCT 127의 지난 10년과 새로운 출발에 관한 이야기는 28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서 공개된다.
NCT 127의 정규 7집은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로부터 "'BLINGY'는 NCT 127의 정체성과 굳건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앨범"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더라도 이번 작품은 NCT 127의 스토리가 여전히 강력한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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