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에 좋은 음식’ ‘당뇨에 좋은 음식’ 등으로 크릴오일 효능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남극 바다에 서식하는 동물성 플랑크톤 크릴오일은 오메가3 함유량이 높아 유럽연합(EU)에서 노벨푸드로 승인받았을 정도. 최근 한 방송에서는 배우 이동준의 건강관리 비법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크릴오일 추천부터 부작용까지 함께 알아보자.
크릴오일은 청정 지역인 남극해에서만 서식하는 새우와 유사한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우선 크릴오일에는 DHAㆍEPA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오메가3가 풍부하다. 또한 기름과 물에 모두 잘 섞이는 인지질 형태로 흡수율이 좋고 생체 이용률도 뛰어나다.
크릴오일에는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 성분이 뛰어나다. 이는 비타민 C의 6,000배, 비타민 E의 550배의 정도다. 아스타잔틴은 다른 항산화제와 달리 각막 안쪽, 뇌세포 등 인체 미세한 부분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이는 노안을 비롯해 백내장, 치매 등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체내 지방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으로 ‘뱃살 빼는 법’ ‘단기간 다이어트’ 등과 관련해서도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크릴오일 추천을 신뢰하긴 어렵다. 이때 추출 방법을 확인함으로서 크릴오일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NCS(No Chemical solvent) 방식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NCS 방식을 사용한 제품들은 겉면에 별도의 ‘NCS’ 표기가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크릴오일은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수술을 앞둔 환자나 임산부는 섭취를 자지해야 한다. 크릴오일은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mg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고 과다복용은 금물이며 만약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경련, 구토, 설사, 식욕감퇴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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