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을 방송에서 언급한 가운데 신동엽이 독신주의자라는 신념을 깨고 아내 선혜윤PD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선혜윤PD는 MBC에 2001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여러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고 있다.
신동엽은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아내 선혜윤과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아내를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는데 첫눈에 호감이 갔다"며 "회식할 때마다 그 신입사원을 불러보라고 했다. PD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오빠 동생으로 발전했고 술이 취하면 먼저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이어 자신이 원래 독신주의자였다고 고백하며 "이후 같은 방송국에 남자 PD와 여자 PD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아내가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허무하고 미칠 것 같았다"면서 "그때 아내에 대한 내 마음을 깨닫고 축하 전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여성 PD의 결혼식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감동케 했다.
신동엽은 올해 나이 49세이며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의 나이는 42세다. 신동엽과 아내 선혜윤 슬하에는 딸 신지효와 아들 신규완이 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악플의 밤`, `미운우리새끼`, `놀라운 토요일`, `오늘의 운세`, `신션한 남편`, `동물농장`, `안녕하세요` 등 수많은 방송의 MC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