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먹으면 콩팥 손상되는 '단백질보충제'… 건강한 근육 만들려면 섭취TIP

계은희 / 기사승인 : 2019-11-28 0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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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과거 보디빌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백질보충제가 지금은 일반인도 섭취할 만큼 대중화되었다.


일명 '프로틴'으로 일컫는 단백질보충제는 근육량이 키우려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근육이 감소되는 것을 막으려는 노인이나 체중 감량에 힘쓰고 있는 여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즐겨찾기 시작하면서 인기있는 헬스식품으로 떠올랐다.


예상 외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단백질보충제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가루 혹은 음료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운동을 할 때에도 자신이 원할 때 필요한 양만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효과도 자연식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운동 직후에 섭취하면 단백질을 원활하게 공급해 근육 생성을 돕는다.


그러나, 이 단백질보충제를 잘못 먹으면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요새 근육운동 중에 단백질보충제를 먹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단백질보충제가 여러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


근육을 키우려는 욕심에 단백질보충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질소의 양이 많이 쌓여 신장에 무리를 주어 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칼슘 결핍 현상이 일어나 통풍, 신장결석, 신부전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하는 역할로만 그쳐야 한다.


이에 다이어트 혹은 근육을 키울 때 단백질보충제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매 끼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이 많은 자연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보충제로 섭취하기 보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픽사베이)

건강한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단백질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단백질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 많은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닭가슴살’이다.


닭가습살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유명한 이유는 단백질이 많은 것에 비해 함유된 지방이 적으며, 포만감까지 살려 배부른 효과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또, 많은 단백질을 가진 음식으로 '콩과 두부'를 빼놓을 수 없다.


콩과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칼로리가 낮으며, 포만감이 높아 과식·폭식을 예방할 수 있고, 좋은 지방으로 불리는 식물성 지방이 많다.


이 밖에 많은 단백질을 가진 음식으로는 연어, 계란, 우유, 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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