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3가지 이유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암이다.
우리 정부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과 암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일반건강검진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을 조기에 체크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이 구성되어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검진의 수혜자가 늘어났다.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다소 줄어들게 됐다.
금년에 바뀐 국가검진 대상과 검진에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올해 초 개정 시행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라 국가검진을 받는 대상이 예전에 적용된 만 40세이상에 19세이상으로 늘어났다.
예전에는 40세 미만 청년의 경우 직장가입자이거나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만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포함됐었다.
그래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40세 미만의 20대와 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그런데 2019년부터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으로 속한 사람까지 국가검진 대상으로 범위가 커졌다.
덕분에 지역가입자 세대원 약 250만 명을 포함해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약 460만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11만여 명 등 720만여 명에 달하는 40세 이하의 20~30대 청년들도 새롭게 국가검진 대상에 추가됐다.
대상자 중에 올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홀수년도 출생자다.
본인부담금 없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국가건강검진에서 여러 검사항목을 검사 받을 수 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몸무게, 신장 등으로 비만인지 아닌지 판별 받는다.
청력과 시력으로 시각 및 청각의 이상을 판정 받을 수 있다.
혈압을 검사하면 고혈압인지를, 신사구체여과율과 혈청크레아티닌, 요단백 등을 통해서는 신장질환 여부를 검사 받는다.
그리고 공복혈당으로는 당뇨병 여부, 혈색소 검사로는 빈혈인지 아닌지 진단한다.
흉부방사선 감사를 통해서는 폐결핵을 포함한 흉부질환 여부를 판별 할 수 있다.
만 24세 이상 남성과 만 40세 이상 여성은 4년에 한번씩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밖에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여러 검사항목을 추가로 진단 받을 수 있다.
특히 근래에 발병사례가 많아진 우울증에 대한 검사도 늘어났다.
2018년까지는 40대에서 70대만 정신건강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20대와 30대 청년들도 정신건강검사를 받게 됐다.
20대와 30대의 사망 원인 중에 1위가 자살이라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리하여 정신건강(우울증)검사 확대 적용으로 20대와 30대의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할 것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