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되면 체내에서는 위험 시그널을 뚜렷하게 보내곤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뇌는 다수의 신경 세포가 집합해 온 몸의 기관을 거느리기 때문에 뇌와 관련해 이상이 생길 경우 바로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증상이 드러날 수 있다. 때문에 뇌와 관련된 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여러가지 뇌 질환 가운데, 뇌졸중은 최근 들어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서 또, 해마다 30~40대의 젊은 뇌졸중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 중 대다수가 뇌졸중을 겨울철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에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으로 뇌졸중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뇌졸중 초기증상 등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
조용히 찾아오는 ‘뇌경색과 뇌출혈’ 왜 나타날까?
뇌혈관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은 보통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나타나는 '뇌출혈'로 구별한다. 그 중 뇌경색이 뇌졸중 환자 중 비중이 높다. 이러한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동맥경화' 때문이다. 동맥경화는 ▲흡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의해 혈관 벽에 지방성분이 많이 쌓이면서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아울러 부정맥도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불규칙한 맥박으로 인해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여름철에도 뇌졸중 위험이 있는데 높은 온도로 인한 체온 증가를 막으려 혈관이 늘어나면서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혈전이 나타나면서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알아보자! 뇌졸중 예방법, '건강한 식습관 유지'
뇌졸중은 예고 없이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만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막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뇌졸중의 가족 내력을 갖는 경우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만약,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빠른 시간 내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해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 또한, 건강한 식습관으로 혈당을 잘 관리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내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검진을 통해 뇌졸중 원인 요소가 몸 속에 내재되어 있는지 사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