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광군제’서 매출 3600억원 달성…‘후’, 틱톡·콰이쇼우 뷰티 1위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11-14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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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된 광군제 행사에서 전년 대비 7% 감소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후를 비롯한 숨, 오휘, CNP, 빌리프, VDL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3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 LG생활건강.

이번 광군제는 중국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다소 침체돼 판매 실적 둔화가 우려됐지만, LG생활건강은 알리바바를 비롯한 틱톡, 콰이쇼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했다.

 

기존 주력 채널이었던 알리바바에서는 ‘후’가 럭셔리 뷰티 16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알리바바로 랜딩됐던 콰이쇼우 매출이 올해부터 자체 플랫폼인 콰이쇼우 매출로 집계된 까닭이다. 

 

이번 광군제에서 ‘후’는 틱톡과 콰이쇼우에서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틱톡에서는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킹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한편 럭셔리 뷰티 이외 피지오겔 매출은 80%가 신장해 더마 카테고리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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