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상반기 영업이익 1조717억원...2분기 실적도 역대급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5:02:01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S그룹 지주회사 ㈜LS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S는 올해 2분기 매출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조5280억원,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98.4% 증가한 수치다. 

LS가 올해 2분기 매출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미지=LS]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526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회사 측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말 기준 합산 수주잔고는 19조5554억원으로 약 20조원에 달한다.

계열사별로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주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프로젝트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과 귀금속·황산 제품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

LS는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LS전선의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과 LS일렉트릭의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 투자도 확대한다. LS MnM과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등 핵심 소재 공급 기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분기 기준 LS의 순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은 3.9배, 이자보상배율은 4.9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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