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개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11-30 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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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에 김은혜의 소설 <두 번째 엄마> 선정

[하비엔=윤대헌 기자] 동서식품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올해 대상작은 김은혜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부모에 대한 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모성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이고,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 지난 29일 열린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또 금상은 채연우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씨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씨의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동서문학상은 앞서 지난 5월23일부터 약 5개월간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4개 부문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1만8539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고, 기초심, 예심, 본심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대상(1명) 및 금상(3명)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이 주어진다. 

 

또 동상 이상 수상자(24명)의 작품은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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