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조4081억원 달성…영업이익은 ‘감소’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5-08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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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8일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4081억원, 영업이익은 1504억원을 기록(CJ대한통운 제외)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공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712억원, 영업이익은 2528억원이다. 

 

 CJ제일제당.

 

부문별로는 식품사업부문이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수익성이 줄었다. 반면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15%)과 영업이익(+50% 이상)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식품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GSP(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 매출이 약 30% 늘어난 미국과 최근 사업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유럽(+41%)에서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1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고,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 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원의 매출과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제품 및 핵심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FNT 사업부문은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양 부문 합산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 Feed&Care는 6566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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