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원주 아파트 공사현장서 70대 하청업체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3 16:46:08
  • -
  • +
  • 인쇄

[하비엔=홍세기 기자] 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원 원주시 소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조경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제일건설.

1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께 강원 원주시 제일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잔디를 심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79)가 깊이가 4.8m의 개구부에 떨어져 다쳤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현재 노동부는 사고가 난 건설현장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