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제36기 정기주총서 이사회 안건 모두 가결…주당 5000원 현금배당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3-28 1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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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28일 대전광역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결과 이사회가 제안한 주총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KT&G의 제36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KT&G]

 

우선 현금배당의 경우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5000원 안건이 최종 가결됐고, 일부 주주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가운데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은 부결됐다. 또 이사회에서 찬성했던 분기배당 신설의 건은 가결됐다.

 

관련 정관 개정이 부결되면서 자기주식 소각의 건은 자동 폐기됐고, 일부 주주가 제안한 자기주식 취득의 건도 부결됐다.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은 이사회가 제안한 현원 6명을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또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집중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고,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이번 주총 이후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를 비롯해 구성원과 고객,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반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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