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25년 조직 개편 시행…‘통신·AI’ 사업 융합 목표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2-05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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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재정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SKT 타워.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통신과 AI를 주축으로 7대 사업부 및 공유 인프라군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7대 사업부 가운데 ‘MNO사업부’ ‘B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사업부’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는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해 영역별로 전문화하고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 C&C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광고·데이터, PASS·인증, 페이먼트 등 B2B 사업을 통합 수행하고, AIX사업부는 SK텔레콤과 SK C&C 통합 역량을 활용해 AI 업무혁신,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그룹 내 의미있는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 국내외 확장을 추진한다.

또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와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솔루션 패키지 및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을 수행하고, ‘(SK) AI R&D센터’를 통해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여러 조직에 나눠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 단계를 4단계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사업부 조직은 ‘본부’로,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구분하고, ‘SKMS실천실’ ‘OI(운영 개선)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추진실’은 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한다.

한편 SK텔레콤은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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