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미디어-주한프랑스대사관, ‘2024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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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티알에이미디어(TRA 미디어)는 1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공동 주최한 ‘2024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이 인기리에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는 미공개 됐던 프랑스 드라마를 한국 최초로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올해 4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드라마 ‘범죄의 기술’ 이미지. [사진=TRA미디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는 TRA 미디어는 해외 드라마 전문 채널 TVasia Plus(티브이아시아플러스)를 중심으로 Smile TV Plus(스마일티비플러스), Weetv(위티비에서 지난 9월부터 매주 평일 밤 국내 미공개 프랑스 드라마를 단독 방영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작년보다 더 풍성해진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다. 블랙 코미디부터 수사물, 시대극, 로맨스 장르에 더해 프랑스 SNS를 뜨겁게 달군 애니메이션까지 전 장르를 망라한 엄선된 20편의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페스티벌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은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예술 범죄 수사극 ‘범죄의 기술(Art of Crime)’이다. 거친 폭력범을 잡던 형사과 경찰이 ‘예술’ 분야의 범죄를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색다른 수사물 장르로, 매 회차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가의 명화에 얽힌 이야기와 이를 둘러싼 수사극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름부터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마드모아젤 홈즈(Mademoiselle Holmes)’는 경찰서의 골칫거리였던 형사가 알고 보니 셜록 홈즈의 사촌이었다는 코미디 수사극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인기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차 사고 이후 천재 셜록 홈즈의 DNA가 깨어나 엄청난 수사 능력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인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 선정작 ‘사뮤엘(Samuel)’이 이번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미 SNS를 통해 프랑스 전역의 모든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이 작품은 사뮤엘이라는 한 소년이 사랑과 인생을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나간다.


그 밖에도 프랑스 왕비와 공작 부인의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그린 시대극 ‘위험한 우정(A Dangerous Friendship)’, 코로나 사태를 재연한 듯 전염병이 발생한 디스토피아 속 영웅을 그린 드라마 ‘페스트(Plaugue)’,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 셀러 작가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영감을 되찾는 코미디 스릴러 ‘북극 사건 일지(Polar Park)’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안방 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TRA 미디어는 이번 페스티발을 두고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이 국내 시청자들에게 프랑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교두보가 되어 양국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세지를 밝혔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되는 작품은 페스티발 기간 동안 TVasia Plus를 비롯해 Smile TV Plus와 Wee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VOD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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