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22 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 ‘세계 1위’ 영예

송현섭 / 기사승인 : 2022-12-15 16: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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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483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87점을 얻어 세계 1위에 올랐고, DJSI 최고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금융사는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해 프랑스 BNP파리바와 스페인 산탄데르·BBVA, 국립호주은행 등 모두 25곳이다.
 

▲ 하나금융그룹이 S&P Global이 발표한 ‘2022 DJSI’에서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사진=하나금융지주]

 

DJSI는 세계적 권위의 ESG 평가지수로,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특히 DJSI 월드지수 편입의 경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사 가운데 상위 10%로 한정돼 초우량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보고 ▲인재개발 ▲고객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 ▲인권 경영 ▲전략적 인사운용 영역 등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책을 개정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을 ESG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한 뒤 2년 만에 DJSI 월드지수 편입과 함께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ESG경영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ESG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그룹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해 왔다. 특히 ‘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효과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1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양성평등문화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블룸버그양성평등지수’에 편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시기준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그룹의 ESG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와 지속가능 회계기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와 ESG 경영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한 ESG Impact 보고서 등의 발간을 통해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이외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취약계층 지원, 금융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등으로 구성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종합ESG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 저탄소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영업 현장에 반영해 ESG 금융지원과 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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