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커피박 활용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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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 ‘커피 찌꺼기’로 불리는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해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1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은 건설분야 업계에서는 최초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돼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하다. 이에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RE:CO 소일’이다.

특히 기존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 시 비산먼지 발생이 저감돼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통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등 디자인 및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 토양개량제 ‘RE:CO 소일 자재 개발까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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