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 미래 ITS 이끌 청년부터 시민까지 한자리에…기술과 문화로 교류 이어가

정소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5:13:41
- 유스펠로우십·ITS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발표·시상…청년이 제안하는 미래 교통 해법
- 첨단 ITS 전시·기술시연·비즈니스 매칭…기술 체험과 국내외 협력 기회 모색
- 차준환·이해인 출연 특별 아이스쇼…올림픽 유산 공간에서 참가자·시민 문화 교류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ITS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이 미래 교통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HBN뉴스 = 정소윤 기자] 국토교통부와 강릉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총회 4일차인 지난 22일에는 청년들의 미래 교통 아이디어 발표와 첨단 ITS 기술,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스펠로우십과 ITS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기술 전시·시연, 비즈니스 교류가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총회 참가자와 시민을 위한 특별 아이스쇼가 열렸다.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프로그램은 대한교통학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ITS 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유스펠로우십’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미래 교통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ITS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유스펠로우십 참가자들은 선도 IT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여름 사전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교통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현 가능성과 현장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ITS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동성을 넘어 연결되는 세계, 청년이 그리는 미래 ITS’를 주제로 유스펠로우십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해 미래 교통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부문별 수상 순위를 결정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상
을 비롯해 강릉시장상,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대한교통학회장상 등 총 16개 팀에 상을 수여했다.

주요 수상팀으로는 유스펠로우십 부문에서 서울대학교 ‘OPTI’팀이, 일반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그늘좋아’팀이 각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릉시장상은 ‘꾸이’, ‘Beyond Barrier’, ‘YTX-이음’팀에 돌아갔으며, 해외 참가팀인 ‘Mobility Guardians’와 ‘Better World’는 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특별 아이스쇼 출연진이 공연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스마트 교통관리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으며, 하키센터 주차장에서는 국내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시연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매칭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기술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해외 진출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19시에는 총회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한 특별 아이스쇼가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졌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이해인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스케이팅 스타들과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스케이팅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총회에 문화적 활기를 더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강릉의 스포츠·문화 자산을 국제행사와 연결했으며,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이 총회의 열기를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23일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에도 학술회의와 전시, 기술시연·시찰 등 주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14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총회의 주요 순간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차기 총회 개최 도시 소개, 글로브 패싱(Globe Passing) 세리머니, 환송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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