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23 주주총회’ 개최…수익 중심 지속가능 성장 다짐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3-30 1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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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대표, “수익 중심 성장으로 글로벌 바른먹거리 No.1 도약” 피력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풀무원은 30일 서울 수서동 소재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풀무원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 혁신과 전사 핵심 전략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을 올해 목표로 공표했다.

 

 30일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열린 ‘2023 풀무원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대표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은 수익성있는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전사의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과 프로세스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아울러 ESG경영에도 집중해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세계 속의 바른먹거리 No.1 기업,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승인 6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이를 통해 신(新) 가치체계 재정립에 따른 풀무원의 정체성과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브랜드 정신,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담았다. 

 

여기에 풀무원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고객과 조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를 위한 기업사회책임경영 약속과 환경을 위한 다짐도 반영했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2022년은 원재료 및 유가, 환율 등 외적으로 불리한 요소가 많았지만, 풀무원이 근본적인 수익구조 개선 활동에 집중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매출 증대는 물론 획기적인 이익 개선을 실행해 글로벌 식물성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이날 ‘Pulmuone M.A.D.E.’를 콘셉트로 한 영상을 상영했다. M.A.D.E.는 Momentum(재무·IR 성과), Animal Welfare&Plant Forward(지속가능식품 성과), Digital Transformation(DX 성과), ESG(ESG 경영 성과)의 첫 글자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약의 비전이 담겨 있다.

 

한편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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