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원재료값 인상 등 공사비용의 꾸준한 상승으로 올해 7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4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519만원보다 무려 38.3% 상승한 것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를 보면, 1월 1718만원, 2월 1775만원, 3월 1619만원, 4월 1639만원, 5월 1840만원, 6월 1689만원으로 1600만∼1800만원대 사이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이어 7월에는 처음으로 2000만원을 돌파했다.
 |
| 힐스테이트 속초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업계에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금과 건축 원재료 등의 공사비 상승도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해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 조짐으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 사이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심리 확산으로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라는 인식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청약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라며 “특히 입지와 브랜드, 조망권, 특화설계 등을 갖춘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규모로, 총 925세대(전용면적 84·104㎡)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특히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 중도금(60%)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 부담을 덜었다.
또 반경 500m 이내에 자리한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를 통해 힐링을 누릴 수 있고, 청초호와 등대해수욕장도 인접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설악산이 자리해 일부 세대의 경우 영랑호와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다.
속초 중심부인 금호동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반경 1㎞ 내에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자리하고, 속초시청과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250m~1㎞ 사이에 중앙초와 속초해랑중, 속초초, 설악중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의 경우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 7번 국도, 56번 지방도를 이용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앞으로 다양한 노선의 순환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반경 3㎞ 이내에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2027년 개통 예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노선 개통 시 KTX-이음을 통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환승 없이 1시간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속초’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4Bay 맞통풍 구조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통풍도 우수하다”며 “아울러 혁신적인 특화설계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속초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마련돼 있고, 분양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8일로, 정당계약은 21~24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