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추진

송현섭 / 기사승인 : 2022-12-12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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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CIX와 시장 조성 등 MOU 체결

[하비엔=송현섭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9일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CIX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Mikkel Larsen CIX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소 시장의 성공적 안착과 운영을 비롯해 장외시장과 경매 활성화 등 시장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Mikkel Larsen CIX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해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해오고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기관에서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특히 이번 MOU 체결에 앞서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ESG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하나증권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을 위해 선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금융 선순환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IX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으로, 해당 시장에서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거래소다. CIX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 플랫폼 CIX Marketplace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경매 플랫폼 CIX Auctio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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