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bhc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전사적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bhc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TF 팀을 구성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ESG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는 배달 관련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전기 및 가스 요금 등의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
| 10일 임금옥 bhc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
이에 bhc는 지난해 말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친환경 경영(Environment), 사회적 가치 경영(Social), 책임 투명경영(Governance) 등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위한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상생지원금 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해마다 약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과 우수 가맹점 포상, 장기 운영 매장 포상 등에 약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SG 경영의 각 분야별 실천 방안은 우선 친환경 경영 분야의 경우 ▲그린 오피스 구축 ▲탄소 배출량 감소 ▲재활용 장려 및 일회용품 소비 축소 장려 ▲폐기물 관리 등을 선정했다.
또 사회적 가치 경영 분야는 ▲가맹점 상생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 100억원 ▲가맹점 소통 강화 ▲가맹점 복지 혜택 확대 ▲안전 및 보건 강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등을 실천 방안으로 선정했다.
이외 책임 투명경영 분야에서는 ▲투명한 지배 구조 ▲ESG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회 신설 ▲뇌물 및 부패 방지 강화 등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며 “bhc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가치를 준수하고 실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