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 조기 폐경 오지 않게 관리해야"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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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리 주기가 불안정하거나 월경이 멈추는 상태의 조기난소부전(조기폐경)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기난소부전의 원인은 과도한 다이어트, 잦은 스트레스, 격한 운동, 종양 등의 시상하부의 기능 저하로, 최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조기 난소 부전을 겪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난임 여성을 비롯해 만혼으로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거나 조기난소부전으로 폐경 시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여성들은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난자동결보존을 시도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장기간 노출 되면 여성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찍 감소해버린 여성호르몬은 심뇌혈관질환, 골다공증, 노년기 치매 등의 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여성 성 기능 컨설팅 전문 업체 ‘우먼시크릿 솔루션’의 관계자는 “최근 호르몬 밸런스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호르몬 주사 등 의약 요법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그런 경우 그 밖의 다른 성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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