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효성벤처스가 벤처기업 투자에 본격 나선다.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효성벤처스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사업인 ‘CVC 혁신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CVC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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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벤처스 ci |
CVC 펀드는 투자 수익 중심의 일반 펀드와 달리 미래 신사업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 추진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출자사업이다.
이번 CVC 펀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0억원을 출자하고, 효성벤처가 30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효성벤처스는 향후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스케일업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CVC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효성벤처스는 올해 설립된 신설 CVC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효성그룹의 기술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업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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