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檢, ‘가거도 방파제 사업 비리’ 삼성물산 압수수색

[하비엔=홍세기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을 전남 가거도 방파제건설사업과 관련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삼성물산 ci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가거도 일대 방파제 설치 사업의 시공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 임원들이 해수부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 예산을 부풀려 국가 예산 100억 원가량을 편취한 정황이 포착된 것. 

이에 해양경찰청이 지난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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