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불균형 등 환자 삶의 질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HBN뉴스 = 허인희 기자] 남성의 가슴이 도드라지는 ‘여유증(gynecomastia)’은 단순히 외형의 문제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통증과 자세 이상 등 여러 신체적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여유증이 직접적인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자세가 움츠러들면서 불편감이나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흔히 발생한다.
에이징엘 성형외과 김선우 원장은 “여유증은 남성의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해 여성형
![]() |
| △사진=에이징엘 성형외과 김선우 원장 |
이어 “일부 사람들은 일상생활 중 가슴 부위의 팽만감이나 묵직한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미세한 자극이나 움직임이 더해질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유선 조직의 압력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과도한 유선 조직을 제거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선우 원장은 “여유증으로 인한 외형 변화를 숨기기 위해 어깨를 말거나 등을 굽히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도 문제다. 여유증 환자는 가슴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하려는 심리적 긴장으로 인해 몸을 움츠리는 습관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나 척추가 굽는 척추만곡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고, 변형된 척추나 어깨 라인은 교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전과 후의 사진을 보면, 수술 전에는 어깨가 굽고 몸이 움츠러든 모습이었지만, 수술 후에는 가슴과 어깨가 펴지며 전체적인 체형이 균형을 되찾는 경우가 많은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수술로 원인을 교정한 뒤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리가 등과 어깨의 긴장감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여유증이 생명과 직접적 관련은 없더라도, 신체적 불편감과 심리적 위축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유증은 개인의 유전적 소인, 체형, 호르몬 변화 등에 따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원인을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여유증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는 아니지만,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 심리적 부담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교정을 고려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접근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선우 원장은 “여유증은 단순한 외형 변화를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남성의 외모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존감 저하나 대인 관계 위축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균형과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일상 회복의 시작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