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이 통합된다.
1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양 사간 통합이 결정됐다. 통합생명보험사의 사명은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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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 본사 전경. |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으로 경쟁력있는 양 사의 판매 채널이 결합돼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 종합금융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통합생명보험사는 시간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한 아웃바운드 상담 뿐만 아니라 상속·노후 설계와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평생 거래할 수 있는 종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해 고객와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 뿐만 아니라 양 사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사의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 및 사업역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통합 효과가 예상된다. 앞서 양 사는 푸르덴셜생명의 인수 이후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 ‘원펌(One-firm)’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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