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Z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가입자 100만명 돌파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5-08 12: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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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주는 초등·중학생 자녀 용돈으로 올바른 금융습관 키워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초·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첫 선을 보인 아이부자 앱은 Z세대인 자녀회원과 부모회원이 함께 각자 휴대폰에 앱을 설치한 뒤 모바일로 받는 용돈으로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길러준다. 특히 Z세대인 초·중학생 자녀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다.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에 따르면, 최근 1년새 아이부자 앱으로 용돈을 받는 자녀가 3배가량 늘었고, 아이부자카드와 제로페이를 통해 매달 결제되는 월 평균 이용 건수는 약 4배 증가했다. 누적 거래는 723만건, 누적 거래액은 235억원에 달한다.


아이부자 앱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는 모은 용돈을 책임있고 계획성있는 소비를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부자 앱과 같이 기존 하나은행과의 거래 이력이나 계좌 개설 없이 본인 명의의 휴대폰 인증만으로 자녀회원이 모바일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만 14세 미만 유소년도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거치면 가입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이면 1일 5만원, 월 50만원으로 이용한도가 제한돼 합리적 소비를 배울 수 있다. 또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사용이 제한되고, 아이부자카드는 T머니 교통카드와 은행 ATM 입출금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 Z세대의 소비 패턴에 따른 모바일·온라인 결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이 최근 1년간 아이부자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8~10세 초등학교 저학년의 68%는 매주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있고, 중학생은 45% 정도가 매달 정기적인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돈 사용은 편의점이 가장 많았고, 아이스크림 할인점·문구사무용품점·슈퍼마켓 등의 순이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의 월 평균 용돈은 2만1707원, 중학생은 5만186원이고 1회당 평균 결제액은 각각 2715원, 420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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