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7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또 전국 건설현장에서는 총 55명이 사고로 숨졌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인허가 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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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가 시공 중인 7개 건설현장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대비 7명 줄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올해 2월 서울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1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한 롯데건설을 비롯해 서희건설, 중흥건설, 대보건설, 성도이엔지, 대원, 요진건설산업 건설현장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도급사는 코리아카코, 우설건설, 호남기업, 넥서스피앤씨, 제일테크노스, 삼목에스폼, 자이트건설 7곳이다.
올해 1분기 발생한 사고 가운데 공공 공사와 민간 공사 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각각 14명과 41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과 충남 천안시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 7곳과 관련 하도급사 7곳의 소관 건설 현장과 공공 공사 사고가 발생한 현장 14곳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시에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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