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성공…내년 위성항법서비스 제공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1-12 1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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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6A호는 KT SAT이 지난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와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으로,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KT SAT가 ‘무궁화위성 6A호’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KT]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를 통해 궤도 내 테스트 등을 진행한 후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으로,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과 선제적 장애 예측 등 위성 빅데이터 분석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 사전 예방 또는 최단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줘 6A호 관제시스템의 대표적 차별화 기능으로 꼽힌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작전통신망과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오차를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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