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국내 뷰티 업계 최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참가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2-20 12:16:19
  • -
  • +
  • 인쇄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 실물 첫 선
‘LG AI연구원’과 협업, 타투 이미지 지속 업데이트

[하비엔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MWC는 오는 27일~3월2일 열리고, 국내 뷰티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 LG생활건강이 MWC 2023에서 선보이는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 ‘print’를 결합한 IMPRINTU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특히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고객이 IMPRINTU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와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IMPRINTU로 새긴 타투는 약 하루 정도 남아 있고,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인식 센서의 감도를 높이고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속도에 관계없이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 인쇄가 가능하다.

 

 IMPRINTU앱에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 기반의 디자인 도안이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김혜선 LG생활건강 김혜선 뷰티테크Project BM(브랜드매니저)은 “MZ세대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다양하다는 점에 착안해 피부와 의류에 사용 가능한 IMPRINTU를 선보이게 됐다”며 “LG생활건강이 축적한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뷰티 제품 사용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중 국내 및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지에 IMPRINTU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