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안전한국훈련 주간을 맞아 양양군 등 15개 기관,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강원도 양양군 소재 공단 인재개발원 신축 현장에서 실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재개발원 현장 용접작업 중 원인 미상의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 발생으로 인근 야산에 산불이 추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이 23일(수) 공단 인재개발원 신축 현장(강원도 양양군)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
공단과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등은 기관별 역할에 따라 상황발생, 상황접수·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순으로 위기대응 매뉴얼에 기반한 재난대응체계를 숙달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공단 이사장과 양양군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훈련은 여러 관계기관과 국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나타난 장, 단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공단의 재난관리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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