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전략적 협업 강화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1-13 11:58:12
  • -
  • +
  • 인쇄
고객서비스·판매채널 등 분야별 공동마케팅 강화

[하비엔=송현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상품·투자·마케팅 등 분야별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업식에는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과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 황우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 등 우리금융의 자산운용 3사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 우리금융그룹과 프랭클린템플턴간 업무 협업식에서 (왼쪽부터)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 황우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 타릭 아흐마드 프랭클린템플턴 APAC 공동 대표,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에서는 제니 존슨 CEO를 필두로 타릭 아흐마드 APAC 공동 대표,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대표가 참석해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외펀드 영업과 관련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하고, 신규상품·솔루션 개발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은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자산운용 분야를 강조했다”며 “이번 협업으로 우수한 해외투자 펀드를 적시에 우리금융 그룹사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또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핵심시장인 한국에서 우리금융그룹과 관계를 강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21년 10월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 부문을 인수, 펀드를 이관해 미국과 유럽·일본 등지의 해외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1조4000억달러(한화 약 175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은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