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쿠팡이츠 입성...커머스·예약·여행·결제 AI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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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첫 파트너십
연내 AI 서비스 MAU 1천만명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협력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선정하고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음식 추천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향후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다양한 버티컬 영역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전트 AI 생태계 확장의 첫 단계로 음식 배달 버티컬 분야에서 쿠팡이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단순히 카카오톡에 음식 주문 기능이 추가되는 것을 넘어,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과 거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현재 양사는 톡 내 에이전트 AI 경험이 실제 거래까지 원활히 구현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파트너사의 기존 서비스 강점을 유지하면서 AI가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라며 "양사 간 역할과 책임, 사업 모델과 운영 기준을 맞추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설명했다.

 

AI 생태계 확장과 관련 그녀는 "올해 연말까지 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MAU를 1천만 명까지 확대하겠다"며 "현재 나타나는 이용자 지표와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날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포 카카오 등 주요 AI 서비스 이용자 지표와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면서 "현재 AI는 매출 기여에 앞서 투자가 선행되는 단계지만, 기존 광고와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이 투자 부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라며"AI는 카카오의 매출 성장세와 영업이익 체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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