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5년 임원인사·조직개편…‘B2B통합·미디어부문’ 신설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1-29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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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KT는 통신기술(CT) 역량에 IT와 AI를 융합한 ‘AICT 컴퍼니’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KT는 AICT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혁신 성과를 이어간다는 것이 목표다.
 

 KT.

우선 B2B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친다.

새로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AI·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 분야 사업역량을 갖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상품 기획부터 제안·수주·이행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업무를 혁신하고,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KT그룹의 미디어 분야 사업역량을 결집하고 총괄하기 위해 기존 커스터머 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가 분리돼 미디어 부문으로 신설된다.

미디어 부문은 KT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IPTV와 함께 KT스카이라이프·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부문장은 전략기획실장 등을 통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했던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다.

KT는 또 B2B사업 전문역량을 높이고 고품질의 사업수행을 담보하기 위해 클라우드·AI·IT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았던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하고, AICT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신설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에는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과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의 3개 조직을 부문 내에 신설해 AICT 대내외 컨설팅 분야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무가 부문장을 맡는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글로벌 협력을 통해 B2B IT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네트워크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 KT와 그룹사에서 7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9명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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