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6개 지자체 선정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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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 [사진=철도공단]

 

이후 공단은 지난달 31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6개 지자체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맨발 황토길,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 등을 조성하고,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해당 유휴부지를 최대 20년까지 무상 제공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교통 수송의 역할을 다한 철도 부지가 문화·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주민 편의 증진과 함께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올해 하반기 사업 제안 공모를 오는 8월19일~9월23일 사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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