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싱가포르 DCWA서 하이드로닉 모듈러 냉각 솔루션 공개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0:24:28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의 열관리와 전력, 운영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펌프와 밸브, 비상용 버퍼탱크 등 냉각 설비를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한 ‘하이드로닉 모듈러’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하이드로닉 모듈러는 펌프와 배관을 ISO 표준 컨테이너 내부에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칠러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AI 데이터센터용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와 팬월유닛(FWU)도 함께 전시했다. 터보 칠러에는 마그네틱 베어링 기반 무급유 압축기와 외기를 활용하는 냉매 프리쿨링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냉각 분야에서는 1MW와 2.6MW급 냉각수분배장치(CDU)를 선보였다. CDU는 GPU와 CPU에 맞닿은 콜드 플레이트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회수하는 다이렉트 투 칩 방식의 설비다. 

 LG전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용 하이드로닉 모듈러와 CDU 등 냉각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600kW급부터 메가와트급까지 CDU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으며, 600kW와 1MW, 2.6MW급 제품에 대해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 CNS의 기술을 결합한 ‘원 LG’ 통합 솔루션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백업유닛용 원통형 배터리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등을 소개했다. LG CNS는 GPU와 서버, 전력, 냉각 설비를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하는 프리패브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제작, 운송, 구축, 운영, 확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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