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 진출 '역대급 퍼포먼스 예고'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0:46:5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살림남’ 박서진·박효정 남매가 275개 출품작 가운데 본선 진출 50팀에 이름을 올리며 ‘국중박 분장놀이’의 다음 관문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3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76회에서는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예선을 통과한 박서진과 박효정이 결선 진출을 목표로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 공개된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박서진, 박효정 남매. [사진=KBS]

 

앞서 남매는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이 선택한 작품은 단원 김홍도의 ‘씨름’. 두 사람은 익숙한 명화를 자신들만의 재치로 재현해 출품했고, 이후 본선 진출 결과를 기다려왔다.

 

마침내 발표일이 다가오자 박서진은 삼천포 본가에 온 가족을 소집한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선 명단을 살펴보던 그는 ‘삼천포 남매 씨름단’을 발견하고 기쁨을 터뜨린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작품은 총 275개. 그중 다음 단계로 향하는 기회를 얻은 팀은 50팀뿐이어서 가족들의 환호도 더욱 커진다.

 

하지만 박서진은 합격의 기쁨에만 머물지 않는다. 작품으로 평가받았던 이전 단계와 달리 본선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런웨이에 올라 자신들의 콘셉트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서진은 “이번 본선은 예선 때와는 다르다. 런웨이도 해야 한다”고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머릿속에 자신과 박효정을 확실하게 남길 수 있는 결정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때 아버지가 해결책을 던진다. 씨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강호동을 꼽은 것. 박서진은 아버지의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강호동의 선수 시절 자료를 찾아 나선다. 씨름 경기뿐 아니라 당시 선수들이 보여준 세리머니까지 살펴보며 런웨이에 적용할 요소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예상 밖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박효정이 강호동과 박광덕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 “나 이거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나선 박효정은 곧바로 ‘람바다’ 동작을 소화하는가 하면 ‘덤블링’까지 재현하며 가족들의 시선을 독차지한다. 명화 재현으로 시작했던 도전이 점차 본격적인 퍼포먼스 쇼로 발전한다.

 

급기야 박효정은 실제 씨름까지 해보자며 박서진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나랑 씨름 한판 붙어보자”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 대결을 시작한다.

 

박효정은 시작과 동시에 반전의 힘을 발휘한다. 오빠의 몸을 들어 올린 뒤 그대로 바닥에 넘기며 박서진을 꼼짝 못 하게 만든다. 본선 아이디어를 찾던 과정에서 벌어진 남매의 실제 씨름 승부가 현장을 웃음으로 뒤덮는다. 집에서 펼쳐진 특훈을 마친 ‘삼천포 남매 씨름단’은 본선 무대가 마련된 전주로 이동한다.

 

이번에는 준비물부터 예선 때와 달라진다. 박서진은 직접 만든 ‘씨름꾼 더미’를 비롯해 엿장수 소품 등을 챙겨 런웨이 퍼포먼스의 규모를 키운다. 평면적인 작품 재현을 넘어 김홍도의 그림 속 장면이 실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전주 숙소에 도착해서도 남매에게 휴식은 없다. 두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런웨이 동선을 점검하고 퍼포먼스를 맞춰보며 마지막 준비에 몰두한다.

 

박서진·박효정은 “살아있는 씨름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목표 아래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275개 출품작 가운데 50팀에 포함되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남매가 이번에는 현장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고 결선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예선에서 보여준 기발한 명화 재현에 실제 씨름 동작과 세리머니, 박서진이 준비한 각종 소품이 더해진 만큼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 완성할 런웨이의 정체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하나의 도전기가 펼쳐진다. 20년 만에 ‘G.C 해머’로 돌아온 지상렬이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처음 오르는 현장이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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