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현장 돌봄 연계해 폭염 위기 주민 병원 이송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0:11:05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폭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안부확인 체계를 통해 온열질환 상태의 주민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대문구는 전농1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AI 안부확인서비스 전화에 응답하지 않자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자택을 찾아 상태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담당 사회복지사와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을 당시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동대문구 폭염 위기가구 대응체계. AI 미응답 감지부터 담당자 재확인, 현장 방문, 119 이송까지 단계별로 대응한다. [이미지=동대문구]
그러나 다음 날인 5일 AI 안부확인서비스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고, 해당 정보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전달됐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6일 A씨에게 열 차례 넘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방문간호사와 함께 자택을 찾았다.

현장에서 확인한 A씨는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사회복지사는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 후 상태가 호전돼 8일 퇴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4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자 고독사 고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일 1회’ 안부확인 체계를 가동했다.

구는 사회복지사와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활지원사 등 인적 안전망에 AI 안부확인서비스와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 등 스마트 안부확인 체계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전화 미응답이나 이상징후가 확인되면 담당자가 다시 연락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한다.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2일 1회 안부확인도 이어간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현장 방문과 119 신고, 냉방용품·생계비 등 서울형 긴급복지지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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