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콩으로 만든 참치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 출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6-17 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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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스타트업 첫 제품…대두단백 등 사용 맛·식감 구현

[하비엔=윤대헌 기자]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 등장했다.

 

오뚜기는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오뚜기에서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 [사진=오뚜기]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는 오뚜기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와 오뚜기·오뚜기SF 등이 협업해 대두단백과 카놀라유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만든 대체 식품이다.

 

특히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은 50%, 나트륨 함량은 10% 정도 낮췄고,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 형태로 출시돼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또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바질향이 어우러져 카나페나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오는 21일 첫 선을 보이고, 펀딩은 7월16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오뚜기 담백한 소이마요’와 함께 구성된 묶음 상품을 최대 41% 할인 판매하고, 펀딩 종료 후에는 오뚜기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환경·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체 식품 시장은 빠른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식품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오뚜기 사내 스타트업은 식물성 참치를 시작으로 향후 사내외 협업을 통해 식물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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