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2022년도 임금· 단체협약 전격 합의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2-02 12:40:29
  • -
  • +
  • 인쇄
8년 연속 무분규 체결…정부 기준안 준수 임금인상 합의

[하비엔=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인 에스알은 지난 1일 SR노동조합과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일괄합의를 이뤄 8년 연속 무분규 체결을 달성했다.


SR 노사는 지난 10월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2~3회 집중적으로 실무교섭을 거쳤고, 이날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 지난 1일 이종국 SR 대표이사와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합의안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반영해 ▲국가공무원 수준 복리후생제도 정비 ▲총인건비 인상률(1.4%) 이내 임금 인상 현업직원 근무여건 향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고객접점직원 직무 스트레스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강화와 함께 연차저축제도 도입 등 일과 가정 양립 노력에도 합의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철도산업 구조 개편과 코로나19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에 이르렀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민철도 에스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