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 참여 소셜벤처 3사 확정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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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후 분야 ‘식스티헤르츠·아트와·코스모스랩’ 선정

[하비엔=홍세기 기자] 유한킴벌리가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육성·투자할 소셜벤처 3사를 확정했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모델로, MYSC 및 피피엘과 협업하고 있다. 

 

▲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에 확정된 기업 3곳.

 

유한킴벌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 개선·복원 솔루션 등을 추진하는 시드 또는 프리에이 단계의 기업을 물색해 왔고, 환경·기후 분야에 특화된 식스티헤르츠, 아트와, 코스모스랩 3곳을 투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식스티헤르츠는 AI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에서 공급되는 재생 에너지 전력의 수요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컨트롤하는 가상발전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대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아트와는 원격으로 작동되는 수륙양용로봇을 활용해 수질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녹조발생과 오염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다. 또 오염 발생 시 웹을 통해 이를 알리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수질 관리 및 오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코스모스랩은 특수 액체 대신 물을 전해액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배터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물을 활용한 배터리는 그간 취약점으로 꼽히던 화재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당면한 사회·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셜벤처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가 다자간 연대를 촉진하고, 건강한 사회와 환경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에는 그린임팩트 기금 투자가 이뤄지고, 유한킴벌리의 기업문화 및 ESG 관련 임직원 멘토링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펀드운용사를 통한 자원 연계 및 임팩트 모니터링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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