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미국 명문대서 '한글 트럭' 전시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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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 현지에서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손잡고 미국 주요 대학교를 순회하는 ‘한글 트럭(Hangeul Truc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조각 작품 ‘한글 큐브’를 트럭 전면에 설치해 대형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트럭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예일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등 6개 대학을 돌며 전시 중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 통역 기능이 이를 한글로 번역해 트럭 대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워준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의미를 세계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또 갤럭시 Z 플립7을 활용한 포토부스 이벤트, 셀피 촬영존 등 K-컬처 감성을 담은 체험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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