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세종시와 ‘인쇄공장 건설’ 위한 MOU 체결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8-29 0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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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00억원 투자,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중심 친환경공장 건립

[하비엔=윤대헌 기자] KT&G는 지난 26일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시에서 양 기관은 인쇄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KT&G와 세종시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KT&G]

이를 위해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을 전량 생산하고,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쇄공장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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