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 ‘화장품학과' 신설 주도…아세안 뷰티 R&D 인재 육성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09:41:40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소재 명문 국립대인 파자자란 대학교(이하 UNPAD) 약학대학 내 ‘화장품학(Cosmetology)’ 학사과정 개설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맨 앞줄 오른쪽)과 타루나 이크라르(Taruna Ikrar)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감독청(BPOM) 청장(맨 앞줄 가운데) 및 아울리야 압두로힘 수완티카(Auliya Abdurrohim Suwantika) UNPAD 약학대학 학장(맨 앞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신설된 화장품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과정이다. 피부·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제형 개발, 안전성 및 효능 평가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는 기존 제조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처방 및 연구 역량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특히 오는 2026년 10월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와 BPOM(인도네시아 식약청)의 화장품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문 R&D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신규 학과 개설과 함께 진행된 ‘ABG(Academia-Business-Government) 프로그램’ 출범식에서도 현지 산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ABG 프로그램은 학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이전해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협력을 통해 코스맥스인도네시아와 UNPAD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현지 전통 발효식품인 ‘뗌뽀약(Tempoyak, 두리안 발효 식품)’을 활용한 항산화 소재 개발 ▲‘홍국(Angkak)’발효를 통한 미백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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